최근 생성형 AI 서비스인 **딥시크(DeepSeek)**가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 이어 국내에서도 딥시크의 보안 위협을 우려하며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차단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을 중심으로 딥시크의 개인정보 수집 방식과 보안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딥시크, 개인정보를 얼마나 수집할까?
다른 생성형 AI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딥시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하는 것으로 지적됩니다. 딥시크의 개인정보 약관에 따르면 사용자가 입력하는 프롬프트뿐만 아니라, 기기 정보, 키보드 입력 패턴, IP 주소, 쿠키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 키보드 입력 패턴 분석 – 사용자의 타이핑 속도와 리듬을 분석하여 개인을 식별할 가능성이 있음
🔹 기기 정보 및 IP 수집 – 이용자의 접속 기기와 네트워크 정보를 수집하여 활용 가능
🔹 쿠키 데이터 활용 – 사용자의 인터넷 활동을 추적할 가능성이 있음
개인정보, 중국으로 넘어갈 가능성?
가장 큰 우려는 딥시크가 수집한 데이터를 중국 서버에 저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약관에 따르면 사용자의 데이터는 거주 국가 외부에 저장될 수 있으며, 해당 국가가 중국일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국가정보법 제7조에 따르면 모든 기업과 국민은 정부의 정보 수집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 중국 정부가 필요할 경우 딥시크에 저장된 데이터를 요청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 때문에 기업과 정부 기관들은 딥시크를 통한 기밀 유출 가능성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딥시크, 데이터 유출 위험성도 문제
최근에는 딥시크의 내부 데이터베이스가 해킹으로 인해 사용자 채팅 기록, API 인증 키, 시스템 로그 등 100만 건 이상의 데이터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딥시크의 보안 취약성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사례로,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딥시크 차단, 완벽한 해결책이 될까?
국내에서는 일부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딥시크 접속 차단을 검토하거나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 완벽한 해결책은 아닙니다.
✔ 사내망 차단 조치 – 기업 내부 네트워크에서 딥시크 접근을 막는 방식
✔ 공공기관 차단 –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서 검토 중
✔ 개인 기기 차단 불가능 – 직원들이 개인 스마트폰에서 딥시크를 사용할 경우 차단이 어려움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현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등 관련 기관들의 역할이 분산되어 있어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사용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 AI 서비스 사용 시 개인정보 입력 주의 – 중요한 정보는 입력하지 않기
✔ 옵트아웃(Opt-out) 기능 확인 – 챗GPT나 네이버 클로바X와 달리 딥시크는 거부 옵션이 없음
✔ 개인정보 보호 설정 강화 – 쿠키 차단, VPN 사용 등 보안 조치 필요
결론: 딥시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딥시크는 강력한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하지만, 개인정보 수집 및 유출 위험성 때문에 신중한 사용이 필요합니다. 현재 많은 기업과 정부 기관들이 보안 문제를 이유로 딥시크 차단을 검토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AI 서비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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